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증명서 발급과 상담업무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상담 서비스 ‘건강이지(Easy)’를 3월 14일 오픈했다.

건강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비대면 IT 기술을 활용해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메신저로, 건보공단 홈페이지 우측 하단 ‘건강이지’를 클릭하거나 모바일앱 ‘The건강보험’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챗봇상담 서비스는 증명서 발급 5종과 자주 묻는 자격·보험료·부과·납부·환급금 조회 등 219종의 답변이 가능하다.

증명서 발급 5종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자격득실확인서 △자격확인서 △건강·연금보험료 완납증명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증명서 등이다.

이용자가 ‘확인서 발급’ 등 궁금한 단어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챗봇이 발급 가능한 증명서 관련 답변을 자동 제공하며, 궁금한 내용 외에 연관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를 들어 ‘당월 보험료’를 조회할 경우 미납보험료 조회, 보험료 모의계산, 보험료 납부 안내 버튼까지 모두 표출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건강이지 서비스 오픈으로 인해 고객의 간단한 궁금증을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상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챗봇서비스 오픈과 함께 자주 묻는 질문 유형을 데이터로 축적·분석하는 지식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 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궁금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