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 가속화로 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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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혁신 가속화로 산업 경쟁력 강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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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2019년 사업목표 및 핵심과제 제시
이사회, 원희목 회장 차기 회장 재선임
제약바이오협회가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월19일 협회 2층 K룸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서면총회 근거규정 신설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의 건과 입회기준 강화 등 회원관리규정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2월 정기총회까지 임기를 맡은 원희목 현 회장의 차기 회장 재선임을 결정했다. 원 회장은 지난 12일 이사장단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재추천 받았다.

이날 통과한 안건들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개최되는 제74회 정기총회에 상정, 최종 의결된다.

이정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더 진취적인 자세로 세계시장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제약산업이 세계무대에서 발전해 나가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된 원희목 회장은 “재선임해 주신 여러분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을 7대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올해 사업목표에 걸맞게 개방형 혁신에 역점을 둬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잇는 바이오오픈플라자 △병원과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바이오파마 H&C(Hospitals & Bio Clusters) 신설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이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등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 온라인 공간에서 우수 바이오텍 기업과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검색할 수 있는 BTSS(Bio Tech Search Service)도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계의 신약개발 R&D 역량 증대 차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제약사와 인공지능 개발사간의 연구개발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9월3일 양재 aT센터에서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기술 이전을 비롯한 세액공제범위 확대, 우수 해외수출 기업 및 의약품에 대한 인증제도 신설 등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관련한 대정부 건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ISO 37001의 차질없는 도입과 지속적 관리에 역점을 두며, 합리적 약가 산정 및 조정 기준을 도출하고, 보장성 강화대책의 합리적 이행을 도모해 약품과 관리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게 된다.

대국민 활동으로 국내 주요 제약 연구 및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오픈 하우스를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을 활용,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산업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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