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첨복재단, 고대안암병원에서 제품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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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첨복재단, 고대안암병원에서 제품 설명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5.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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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발한 첨단의료기기 제품 소개, 지난해 27억원 매출 거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5월24일(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2017년 제2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성과·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와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성수) 두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첨단의료기기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병원 현장에서 직접 홍보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료기기는 손에 익은 장비를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기업의 시장진입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 대형병원에서 연구개발 제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두 기관은 대형부스를 설치해 6개의 공동개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행사에 참석한 약 150명의 산·학·연·병 관계자들에게 개발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한 제품 중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은 제품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이루다의 한방치료기는 레이저 기술로 침·뜸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체형별·성별·연령별·체질별 건강 데이터 및 한방의사의 처방을 바탕으로 시술자에게 사용법을 지도해 효과적 치료가 가능하다. 또 켜고 끄기만 했던 기존제품을 보완, 6개의 다채널 음압 프로브(Probe)를 탑재해 동시 시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대성마리프의 고주파자극기는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환경, 시술자 및 치료대상자의 다양한 입체적 분석을 통해 기존 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다.

1부는 전문기관 세미나로 구성돼 의료기기 산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2~3부는 성과·제품설명회로 구성돼 센터와 공동개발을 수행한 기업의 성과와 제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발표한 최종 성과물이 조기에 상용화 되도록 병원·식의약처·공인시험소·투자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진행, 기업의 홍보를 도왔다.

이상일 대구경북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수요자인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많은 병원에서 국산 의료기기에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오송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오송과 대구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 제품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제1회 성과·제품설명회에는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3개 의료기기 강소기업이 실제 제품판매에 성공해 약 27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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