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에 따라 박춘식 교수는 향후 3년 간(2017년 3월~2020년 2월)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호중구 천식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주성분 중 하나로, 기도 내 호중구 염증의 경우 난치성 천식의 소견을 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중증 난치 천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전체 천식 환자의 약 8.4%, 3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인 천식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호중구 염증 천식의 주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명확한 발병 기전 및 조기 진단, 예후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치료제 개발이 미흡하다.
이번 연구의 타겟 유전자인 S100A9는 세포 내 칼슘과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세포질 내에 주로 존재하고, 염증 반응과 관계있는 과립 백혈구, 단구세포, 미세아교 세포 등에서 발현된다. 하지만 난치 천식과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