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들 "시험 연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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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들 "시험 연기 반대"
  • 박현 기자
  • 승인 2015.06.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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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9월19일 예정된 시험 11월14일로 연기
간무협, 간호학원 요청으로 시험 연기에 대한 찬반 조사

올해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예정대로 오는 9월19일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에 따르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9월19일로 예정된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11월1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간무협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시자들은 예정대로 9월19일 시험을 진행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간호학원장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9일 간무협이 긴급으로 전국 간호학원들을 대상으로 예정대로 9월19일에 시험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찬반 조사결과 간호학원 모두 당초 일정대로 시험을 진행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간무협과 간호학원들은 시험 일정을 연기한 것이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간무협 관계자는 "시험일이 연기되면 취업 및 대학입시에 큰 혼란이 야기되고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에게 경제적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당초 계획대로 9월19일 시험 시행을 위해 (간호학원과)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도 하반기 자격시험에는 전국 간호학원 일반자비과정 수험생과 220여 개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실업자 국비지원 계좌제 훈련참여 수험생 등 약 1만8천명에서 2만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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