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기 회장은 이전에도 평택성모병원 및 평택지역 회원들의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평택시를 방문한 바 있으나 이날 행사에서는 침체된 평택시민에게 용기를 주고 현재 경기도의사회에서 범국민운동으로 확대 중인 'BEAT MERS'운동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평택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행사도 함께 병행했다.
평택시는 이번 MERS 사태의 진원지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아 경기도의사회는 MERS 발생 초기부터 평택시의사회와 함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오고 있었다.
현병기 회장은 “자신도 오산에 개원하고 있는 개원의로 평택시민과 평택시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이종은 회장은 피해 받은 병·의원의 피해상황과 이에 따른 건의 사항을 현병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평택시의사회 임원들과의 모임에서 현병기 회장은 평택시 회원의 피해사항을 의협과 복지부에 전달했고 평택시 회원들의 구제대책을 경기도의사회 회무의 최우선 과제로 하기로 약속했다.
현병기 회장은 평택방문에서 평택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통복시장을 돌아보고 지역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후 주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평택시의사회 임원들과 평택시 의료기관의 피해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MERS 전파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대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도의사회 김지훈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BEAT MERS 운동'과 관련 “최근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는 보건의료인의 결의를 다지고 메르스 사태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줄 목적으로 경기도의사회가 제안해 경기도 보건의료인들과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배지달기 운동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