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경청,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은 최근 병원 마펫홀에서 협력 병·의원 초청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수지 동산의료원장과 조원현 동산병원장, 차순도 부원장, 김권배 기획정보처장을 비롯해 동산의료원 관계자 50여명과 협력 병·의원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현호 변호사를 초빙해 의료계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분쟁 대처방안"에 대한 특강을 마련해 큰 관심을 끌었다.
서수지 동산의료원장은 이날 "고속철도 개통, 외국병원 설립, 환자 의료서비스 요구 증가 등 국내 의료계에 비상등이 켜져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협력 병·의원간 조화로운 협력으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고, 진료·교육·연구 등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 의료계 발전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96년부터 진료의뢰센터를 개설, 지역최초로 환자회송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
조원현 동산병원장은 "그동안 협력 병·의원과 의학정보 및 의료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과 교류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임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이날 참석한 협력 병·의원장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협력관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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