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삼호중에 따르면 올해 초 금연운동을 전개하면서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간 금연펀드를 조성 운영해 왔다.
이 금연펀드 운영 결과 펀드 가입자 169명 중 절반이 넘는 91명(54%)이 최종 금연에 성공했다.
이는 통상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금연펀드는 가입자가 10만원씩을 적립하고 여기에 회사가 격려금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조성됐으며 펀드가 종료되면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이 수익금을 나눠 갖는 구조다.
이에따라 이번 금연 성공자들은 모두 37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았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금연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부가적으로 높은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높은 금연 성공률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금연펀드 도입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은 1차 금연펀드에 이어 지난 5월부터 95명이 가입한 2차 금연펀드를, 7월부터는 53명이 가입한 3차 금연펀드를 각각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