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결과를 토대로 복지부는 3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청와대에 요청했고 청와대는 이들 세 후보자 중 정 후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정기택 내정자는 서울대 출신(영문학과)으로 미국 펜실바니아대학교 워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경희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그동안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한국병원경영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정 신임원장은 다음 달 3일부터 출근이 예상된다.
한편 보건산업계와 국회 일각에서 진흥원장 임명을 앞두고 평소 의료영리화 등을 주장했던 정 신임원장의 전력을 문제 삼은 바 있어 반발 분위기가 예상되고 있으며 따라서 정 신임원장은 조직장악에 앞서 우선 관련단체 및 국회 등을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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