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입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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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입장 유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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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일시를 지정해 투표하기로 한 회원들의 뜻 따라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총파업 투표 관련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시도의사회장협의회)의 반대입장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회원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2월19일 오후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같은 날 오전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된 총파업 투표계획에 반대하고 17일 개최된 확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처럼 총파업 개시일은 물론 방식도 명시하지 않은 채 의정협의 결과에 따른 총파업 찬반여부만 물어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의협은 전국의사 총파업 시작일을 3월3일로 결정한 것은 지난 1월11일에 개최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 참석한 의료계 대표자 550여 명의 결정이었으며 이는 결국 회원들의 뜻을 반영한 결과였다며 아무리 비대위라 하더라도 총파업 출정식 때 의료계 대표자들이 모여서 결정한 사항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비대위원 18명 중 14명이 사퇴해 이미 기능을 잃었으므로 새로운 제2기 비대위가 구성·출범하기 전까지는 의협 집행부가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대정부 투쟁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2월1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전 회원 투표일시를 21일 09시부터 28일 24시까지로 연기하고 동시에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시에도 '3월10일부터 총파업 투쟁 돌입'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지난 18일 의료발전협의회의 공동기자회견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천명했다.

이미 의협 측 협상단장이 공동 기자회견과 관련 사실과 다른 기사들로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공동 기자회견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주장하려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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