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사상 첫 1천500억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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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사상 첫 1천500억 클럽 가입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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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575억 기록, 당기순이익 217.5% 급증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연매출 1천500억 클럽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1천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휴온스는 2월17일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천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1%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217.5% 급증한 22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주요 증권사들이 예측한 2013년 실적추정치 매출액 1천519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크게 상회한 성과로, 2014년 증권사들의 예측 매출액이 1천800억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2천억 돌파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공시를 통해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탁 등의 매출액의 꾸준한 증가가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완공한 cGMP급 제천공장의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100억 매출 달성이 확실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를 주요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확보한 ㈜휴메딕스는 13년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670.3%와 2769.2%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3년 연간 매출액 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58.6%와 1천723.8% 급등한 75억원과 91억원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2006년 코스닥 상장 당시 연 매출액 480억원이던 휴온스가 어느새 1천500억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면서 “급변하는 제약 영업환경에서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재경영과 감성영업을 통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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