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미국병원약사회 임상약학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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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미국병원약사회 임상약학회 참석
  • 박현 기자
  • 승인 2013.12.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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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발표, 미국 병원탐방, 한·미병원약사의 밤 진행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미국병원약사회(ASHP)가 12월7일(토)부터 15일(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하는 2013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에 이광섭 회장을 비롯해 병원약사 40여 명이 단체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9편을 발표하고 미국 교포약사와 함께 하는 한·미 병원약사의 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뉴욕 소재 병원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ASHP는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정기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12월 학회는 미국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 약사들이 참석해 통상 2만여 명 규모로 병원약사 국제학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에 10명 내외, 12월에 40여 명 내외로 참석하고 있으며 특히 12월 학회에는 꾸준히 포스터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Oncology, Emergency Medicine/Emergency Room, Pharmacokinetics, Practice Research, Quality Assurance 등의 다양한 주제로 총 9편의 포스터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학회 참석기간 중(12/9) 올랜도의 한 식당에서 이번 학회 참석자들은 물론 미국 교포 약사들과의 상호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한미 병원약사의 밤'을 진행했다.

'한미 병원약사의 밤'은 1995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학회에서 '한국병원약사회 소개'를 비롯해 총 10편의 포스터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표를 하면서 학회장에서 만나게 된 재미 한인약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교류를 시작한 이후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종전까지는 '한국인의 밤'으로 부르다가 올해부터 '한미 병원약사의 밤'으로 새롭게 명칭을 바꾸어서 진행했다.

학회에 참석한 한국의 병원약사들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근무하는 교포 약사들, 유학생, 한국의 약대 교수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반가운 정을 나누고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과거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약제부장을 역임하고 한국병원약사회 교육이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2000년 미국으로 이민간 후 미국약사면허를 다시 취득하고 병원약국 근무를 거쳐 지금은 지역약국 근무중인 박의순 약사가 참석해 더욱 반갑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올랜도 학회 참석 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 360병상 규모로 의료진을 포함한 2천여 명의 직원과 850여 명의 협진 전문의, 약사가 약 30명 근무하는 뉴저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Holy Name Medical Center'를 탐방해 주요 시설과 업무수행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방문은 미국의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약제업무 시스템을 한국의 시스템과 비교해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광섭 회장은 “한미 병원약사의 밤은 약 50여 명이 참석해 참석자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과 감동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 양국간에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국 뉴욕 병원 방문은 여러 가지 선진적 시스템과 병원약사의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직접 접할 수 있어 특히 해외학회에 처음 참석한 약사들에게는 시야와 견문을 넓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미국병원약사회 학회 참가가 참석자들의 만족스러운 평가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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