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사가 함께하는 클린정치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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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사가 함께하는 클린정치 캠페인' 전개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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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호사 정치참여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활동
중앙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함께 하는 클린정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 '간호사 정치 참여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11월29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클린정치를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수립 및 정책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간호사가 함께 하는 클린정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궁극적으로는 환자안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숙 회장은 이어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 전개하다 잠시 중단했던 '간호사 정치 참여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간호협회는 지난해 8월 간호사 정치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 평택소재 국제대학이 보건간호조무전공을 신설하면서 야기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 방향 등 여러 대내외적 내홍을 겪으면서 간호사 정치 참여 캠페인을 힘 있게 전개하지 못한 바 있다.

성 회장은 “클린정치 캠페인의 특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한 정치 후원활동”이라며 “그 이유는 대의제 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올바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클린 정치, 바른 정치를 실현하는 정치인을 적극 후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후원 자체가 일부 편법적이거나 위법적인 것으로 오인되어 정치인 후원이 위축되는 것을 해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한간호협회가 전개하는 클린정치 캠페인은 간호사의 정치인 후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간호사들이 정치인 후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간호협회는 클린정치 캠페인에 전국의 간호사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적법 여부를 확인받아 자체 제작한 홍보유인물 10만 여장을 시·도간호사를 통해 간호현장에 배포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정치후원으로 클린정치 실현하자', '간호사가 함께하는 클린정치'를 슬로건으로 한 이 홍보유인물에는 정치후원금 기부 시 세제 혜택과 유의사항,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한 정치후원 방법을 안내해 줌으로써 31만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손쉽게 정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정치후원에 대한 검색 및 후원방법, 그리고 선거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간호사 클린정치 참여 홈페이지'(http://clean.koreanurse.or.kr)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성명숙 회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클린정치 캠페인 이후에도 2014년 지자체 선거에 31만 간호사와 7만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내적으로는 간호사의 정치의식을 고양시키고 외적으로는 간호사의 정치 참여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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