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복지장관 <복지통한 경제성장 생각할 때>
상태바
김 복지장관 <복지통한 경제성장 생각할 때>
  • 윤종원
  • 승인 2005.07.13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13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 230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이제는 설비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이 아닌 복지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인천지역 기관장,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새얼문화재단 초청강연회에서 "이제는 물적 투자에 의존한 경제성장이 아닌 건강, 복지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복지문제에 있어 "빈익빈 부익부"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라는 두 가지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양극화 현상은 교육과 보건 등 복지 정책의 확대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현재 출산율은 우리가 지금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며 "저출산 문제는 이제 부부들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밖에도 노인보양요양제도가 시급히 도입돼야 하고, 임금피크제 등의 연공서열을 타파한 새로운 임금책정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