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법 제정 1차 전국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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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제정 1차 전국대장정' 마무리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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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일 동안 전국 3천500km 돌며 길거리 홍보 진행
10월31일 서울KTX역서 시민 대상으로 참여 독려 나서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국민들로부터 간호법 제정 지지서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8월20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개했던 '제1차 전국대장정' 행사를 오는 10월31일 서울을 끝으로 마감한다.

대신 '제2차 전국대장정' 행사를 전국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각 시·군·구별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동영상과 웹툰을 제작해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지금까지 간호협회는 현직 간호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중앙봉사단(회장 오승희·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간호사)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족 등을 직접 찾아가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하는 간호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도시 지역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 서명을 받아왔다.

8월20일 전주를 시작으로 9월4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14일 울산, 26일 청주, 10월4일 천안, 8일 대구, 11일 김천․부산․광주, 16일 창원, 18일 제주 등 모두 14개 지역 3천500여 Km를 돌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공식집계로 10월29일 오후 3시 현재 42만5천320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여기에다 아직까지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간호법을 지지하는 서명자 수는 당초 목표의 절반인 약 50만 명에 넘어설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오는 31일 서울KTX역 앞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일정에는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 박호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과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직접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가 중심이 돼 각 시·군·구간호사회와 함께 길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또 그동안 홍보활동에 사용돼 왔던 리플릿은 '간호법 제정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1차 홍보동영상으로 그리고 1차 전국대장정을 통해 진행됐던 길거리 캠페인 영상물은 '간호법 제정, 건강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라는 제목의 2차 홍보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앙봉사단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족 등을 직접 찾아가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했던 영상물은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3차 홍보동영상도 제작한다.

이 동영상들은 각각 유투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를 내용으로 한 모두 5편의 웹툰이 제작돼 인터넷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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