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회 40주년 기념식 및 제40회 수필집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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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회 40주년 기념식 및 제40회 수필집 출판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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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필가들의 모임인 박달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제40회 수필집 '박달나이 마흔'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박달회(회장 유형준)는 10월14일 저녁 7시 그랜드 앰버서버 서울호텔 4층 연회장 도라지룸에서 100여 명의 회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기념식과 제40회 수필집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유형준 회장은 “기쁘다. 애정과 사랑이 40년간 계속돼 왔다. 시간은 흐르는게 아니라 쌓이고 세월도 쌓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40년이 그대로 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회원들의 글 실력이 대단하다. 제40회 수필집에는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의 글도 엮었다”며 “이 책에는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료계의 40년이 담겨 있으며 회원들의 40년 역사가 들어간 책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축사에서 “박달회가 창립된 1973년에는 레지던트 생활을 했으며 40세에 개업을 해서 '40'이란 숫자와 인연이 깊은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학창시절에 조병화 교수가 작문선생님이셨는데 박달회 멤버로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박달회가 영원히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태연 창립회원은 “처음에는 흰 종이와 볼펜이 있어서 글을 쓰다가 나중에는 마감시간에 쫒겨서 글을 쓴 것 같다”며 지난 날을 회고했다.

이순형 창립회원(서울의대 명예교수)은 “오늘날은 회원들의 글 수준이 뛰어나고 책의 수준이 매우 훌륭하다”며 “자신이 박달회 회원이라는 게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박달회 현 회원으로는 곽미영, 김숙희, 남상혁, 문정림, 박문일, 박양실, 유태연, 유형준, 이상구, 이헌영, 정동철, 정준기, 조재범, 채종일, 최종욱, 한광수, 홍순기, 홍지헌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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