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종양학회 '통합종양센터-완화케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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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종양학회 '통합종양센터-완화케어' 인증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3.10.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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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국내 처음

아주대병원(병원장 유희석)이 국내 처음으로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통합종양센터와 완화 케어 인증’을 받았다.

유럽종양학회(ESM0)는 유럽을 대표하는 종양학회로 전 세계 통합종양센터를 대상으로 2003년에 '통합종양센터와 완화 케어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종양센터는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완화케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지지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유럽종양학회(ESM0) 인증을 받은 기관은 완화 환자와 관련해 △암 치료 이외의 다양한 증상에 대하여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병원 △신속한 응급 완화진료 시스템과 협진체계가 잘 갖추어진 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병원 △쉼을 위한 공간과 통합의학센터가 설치된 병원 △암센터 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 △완화의료 전문가가 구성돼 있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병원임을 의미한다.

아주대병원 전미선 지역암센터장은 “국내에서 아주대병원이 처음으로 ESMO 인증을 받은 만큼 책임감이 무겁다”며 “앞으로 환자의 범위를 넓혀 임상에서 환자에게 좀 더 적극적인 지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아주대병원을 포함해 37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해 현재까지 총36개국 161개 병원이 유럽종양학회 인증을 받았다.

인증병원은 대부분 유럽 국가이며 아시아에는 홍콩 2곳, 중국 1곳, 싱가포르 1곳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아주대병원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ESMO 지정은 3년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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