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병원 총파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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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병원 총파업 동참
  • 윤종원
  • 승인 2005.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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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전북도 내에서도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8개 병원의 노조가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보여 진료에 차질이 우려된다.

6일 전북도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8일 보건의료노조의 전국 총파업에 가세할 병원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익산 원광한방병원, 혈액원 등 모두 8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도내 종합병원급(총 10개)중에서는 6개소, 병원급(총 64개) 가운데서는 2개소가 파업에 참여한다.

이들 병원 노조원들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최소한의 인력을 남겨두고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전야제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도는 도와 해당 시.군에 6개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파업 상황에 따라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및 간호대학 학생을 이들 병원에 투입하는 계획도 세웠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는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그리 많지 않은 인원만 참가하는 만큼 진료 공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해당 병원이 파업에 돌입하면 불참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토록 유도하는 등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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