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군 재활치료의 초석 다진다
상태바
환자중심의 군 재활치료의 초석 다진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3.07.22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병원, 군병원의 종결형 재활치료를 제공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은 2012년 12월27일 군 최초로 재활의학센터를 설치해 올해의 목표를 '환자중심의 군 재활치료의 초석을 다진다'로 세우고 올 상반기동안 2만620명의 장병들에게 총 6만6천55건의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재활의학센터는 타 군병원과는 달리 직접 연구해 개발한 재활운동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 맞춤 운동치료를 올 상반기동한 4만2천377건 진행했고 환자 단계별 프로그램에 의한 치료진행은 퇴원 후에도 연계적인 치료가 가능 하도록 했다.

또한 근력 평가 장비인 BTE장비 도입으로 객관적인 환자평가를 통해 과학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재활의학센터는 군병원 최초로 주1회 군의관과 치료사들이 모여 컨퍼런스와 학술 세미나를 실시해 재활환자들의 치료과정을 논의하고 빠른 치료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치료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단 의무대 물리치료 장비가 있음에도 전문인력 미배치로 치료장비 작동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의료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피지원부대(9개부대) 의무인력들을 소집해 물리치료 교육을 실시(’13.3.5)했다.

특히 시술빈도가 높은 열·전기 치료, 운동치료, 테이핑 실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군병원에서 퇴원한 재활환자들이 자대에 복귀해서도 양질의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활의학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단 의무인력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치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테마별 건강증진캠페인을 실시해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교육하고 재활운동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재활특성화 병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들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재활의학센터 구성원들이 군 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국군대전병원장은 “장기적으로 재활의학센터를 더 확충해 재활의학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퇴원 후 즉시 부대훈련에 투입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기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들이 재손상으로 입원하지 않도록 종결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