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조종사 선발 시 흡연자 배제방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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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조종사 선발 시 흡연자 배제방침 지지
  • 박현 기자
  • 승인 2013.06.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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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제조 및 매매금지추진운동본부

대한민국 공군이 오는 7월1일부터 공군의 모든 부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공군조종사 및 교관 등을 필수 금연대상자로 지정해 튼튼한 공군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한국담배제조 및 매매금지추진운동본부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도에서는 지상보다 저산소증에 더 노출되기 쉬우며 저산소증은 전투기의 미세한 조작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군조종사가 흡연하는 경우 혈중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약 5% 정도 증가해 체내 산소운반능력에 장애가 생겨서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뇌, 심장,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한 조종을 위해 금연이 필요하다.

또한 조종 중 흡연을 할 수 없어 초래될 수 있는 니코틴 금단증상이 조종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운동본부는 국민의 귀한 세금으로 도입한 첨단 전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들에게 금연을 하도록 한 조치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현명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병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공군 각 비행단 의무대대가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데 대해서도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러한 금연정책은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며 공군뿐만 아니라 육군 및 해군 등 전군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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