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자원부와 화순군 등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화순군에 부지 1만평, 건평 2천평 규모로 오는 2008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2006년 공사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1천억원 가량으로, 국비에서 13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870억원은 민자로 조달키로 했다.
백신공장이 들어서면 연간 1만ℓ규모의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어 국민의 30%가 접종할 수 있는 등 국내 독감 백신시장의 수급안정은 물론, 매출액 4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독감백신은 외국에서 원료를 수입, 포장 판매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공장 건설에 민자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공장 건설 참여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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