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진료공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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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진료공백 없다
  • 박현
  • 승인 2005.06.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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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토요일 정상진료 결정
개원부터 "교수가 365일 직접 진료하는 병원"을 표방해온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주5일 근무가 시작되는 다음달에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모든 진료과(24개과)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300인 이상 고용병원도 주 5일 근무가 해당됨에 따라 건양대병원도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나, 토요일 병원을 찾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세우고, 격주 토요 근무와 의료인력 확충 등의 탄력적인 방법으로 토요일 진료공백을 없애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건양대병원은 종전처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정상적인 외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은 토요일 정상진료를 위해 노사협의를 통해 7월4일부터 토요일 격주근무를 시행하고, 토요일 근무자의 평일 근무시간을 조정해주기로 했다. 또한 토요일에도 정상적인 진료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진료, 검사, 행정, 투약 등의 모든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력의 공백이 나타날 수 있는 부서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말에는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인력난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판단한 건양대병원은 6월 중순 27명의 신규간호사를 채용하고 지난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개원부터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며 "교수가 365일 직접 진료하는 병원"을 표방해왔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정상적인 진료를 해왔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년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병원, 깨어있는 병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응급의료센터도 더욱 강화해 토요일뿐만 아니라 야간과 일요일에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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