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는 광주 미술협회 등의 도움을 얻어 전국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소남, 김재형, 김흥남, 노의웅, 임병성씨 등 작가 44명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이 다음달 6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작품 판매 수익금은 재활협회가 추진중인 장애인 상담치료지원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재활협회는 폐교부지 등을 활용, 장애인의 사회심리적 재활을 돕는 상담치료지원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기금마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재활협회 관계자는 "굳이 작품을 사서 기금을 보태주지 않고 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후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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