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회장, 회원들의 잇단 의혹제기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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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회원들의 잇단 의혹제기로 곤혹
  • 병원신문
  • 승인 2012.10.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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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사실무근으로 음해와 모함에 가까워…단호히 대처할 것

의협이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를 며칠 앞두고 노환규 회장의 원격의료 특허보유와 닥터플라자 소유여부 및 행사대행업체 선정 등에 대한 의혹과 논란에 휩싸였다.

의협의 한 회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시도의사회 정책간담회 과정에서 노환규 회장의 원격의료 특허보유 문제가 거론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는 노환규 회장이 원격의료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의 원격의료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최근 원격의료제도 도입 재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의협은 최근 의협신문을 통해 원격의료 특허보유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간호조무사 비하사건의 진원지인 노환규 회장의 '닥터플라자' 소유 여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의사협회장은 내부정관에 따라 겸임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노 회장이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닥터플라자를 매각 또는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은 채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있지만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지적들은 노환규 집행부가 최근 전국시도의사회를 순회하면서 회원들과 가진 간담회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0월7일 열리는 의사가족대회 대행업체 선정과정에 대해서도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대행업체를 선정하면서 특정 임원이 관여했다는 것이다.

의사가족대회는 행사 대관비만 1억원이 넘어가고 유명 가수들이 참석해 전체 행사비용이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 대행사 선정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의사협회 내부에서는 감사청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이러한 의혹제기에 대해 "단순한 추측을 넘어 음해와 모함에 가깝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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