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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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9.1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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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영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의료원, 웰빙센터 개소

“개원 18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라는 개념을 도입한 웰빙센터를 개소하며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습니다. 웰빙센터의 개소를 의료원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도약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지난 9월7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소의영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힐링'이라는 최근의 신개념에 맞춰 개소한 웰빙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소 의료원장은 “최근 병원들이 크기를 키우고 시설을 고급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환자들 또한 그런 병원을 더욱 신뢰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주대의료원은 병원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주력해 왔으나 환자의 꾸준한 증가로 주차공간 부족, 진료 대기시간 연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하며 고객서비스의 질이 떨어짐에 따라 웰빙센터 조성을 결정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질병 없는 상태의 '의학적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강조한 웰빙센터를 개소하며 앞으로 건강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꾼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계획을 예기했다.

소 의료원장은 웰빙센터의 특징을 △센터 4, 5층 총 890평 공간으로의 건강검진 기능 통합 및 확장 △음악·미술·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암환자 쉼터 △운동으로 인한 부상의 치료와 개인형 맞춤 운동처방이 가능한 아주스포츠의학센터 등으로 요약했다.

아울러 센터의 공간 구성을 진료과 중심에서 탈피해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 질환별로 기능 중심으로 배치했으며 14개과가 이전해 공간적 여유가 생긴 본관의 리노베이션과 진료시스템 정비도 곧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소 의료원장은 “웰빙센터의 개소 과정에서 의료원이 뜻을 모아야 할 때, 어려움을 만났을 때,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 때 합심하고 집중하는 저력과 끈기가 아주대의료원의 가장 큰 자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웰빙센터의 개소가 앞으로 의료원의 역량을 확대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할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료원장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증증외상센터 유치,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 등을 들었다. “증중외상센터의 유치 및 운영은 병원 경영면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국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병원으로서 공공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를 해내려 한다”고 말하고 “연구에 집중하는 것 또한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기에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구성원들의 열정과 포부 모두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내에 없는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의 유치도 하나의 바람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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