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 외래동 증축 및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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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모병원, 외래동 증축 및 리모델링 완료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9.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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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우아, 단정’ 개념 환자 중심 환경 조성

증축 및 리모델링 완공 축복식
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이 3년 여에 걸친 외래진료동과 종합건강증진센터 증축과 응급의료센터, 현관 및 접수대기 공간, 병동,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전면적인 1차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또 서울 대형병원과 동등한 진료 수준 유지를 위해 PET-CT, 3D CT, 3.0T MRI, 디지털 MAMMO, 초음파내시경, 혈관조영기(2대) 등을 새로이 도입하거나 교체했다.
이로써 청주성모병원은 2006년 전문경영진단에서 제1현안으로 제시된 외래진료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4천950㎡ 규모로 신축된 외래진료동은 현대 감각의 청록색 라임스톤으로 외벽을 치장하고, 지하 1층에 영상의학센터, 3층에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 4층에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둬 연인원 40만에 달하는 1∼2층 외래환자 진료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지상 1∼2층에 자리한 외래진료실은 질환별 협진효과를 높이기 위해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척추센터 등 센터중심으로 배치되었으며, 실내 공간은 환자들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진료과별 색상디자인이 적용됐고, 진료대기 공간을 별도로 구획해 진료 대기 중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외래진료실과 접수대기 공간이 아늑한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배치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진료실을 오가며 관상수가 주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앙정원은 입원환자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한편 추후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음악 연주회가 가능한 공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축 외래진료동 3층에 자리한 진단검사의학과 역시 최신의 자동화 검사장비를 새로 도입해 연간 4백만 건이 넘는 다량의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적인 검사의 경우 응급환자를 포함해 1시간 이내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리과는 가장 조용하고 청결한 환경 속에서 세포 및 조직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신축 외래진료동 4층에 자리한 종합건강증진센터(858㎡) 역시 20여 개의 독립 검사실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건진센터는 검진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을 증원해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특히 질환의 조기발견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검진이 독립된 공간에서 원스톱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두고 있다.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매년 약 3만 명에 달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도 기존 280.5㎡에서 640.2㎡로 2배 이상 확장해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환자분류소, 소아진료실, 관찰실, 중환진료실, 외상처치실, 격리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상담실 및 의사당직실, 전용접수실, 보호자대기실, 안전요원대기실 등을 갖춘 응급의료센터는 선진국형 응급진료를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국가재난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다인실(5인 기준)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두어 환자 편의에 최대 주안점을 두었으며, 병동마다 별도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게실을 조성해 환자의 휴식을 보장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동마다 간호사실, 간호준비실, 전공의 구역, 공동화장실, 다용도실, 관찰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최상의 병동 간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병원 현관은 환자 출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건물 냉·난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전문을 설치하는 동시에 도보환자의 출입이 손쉽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별도로 3개의 자동문을 갖췄다. 로비에는 고객지원센터와 안내센터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처음 병원을 찾거나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되는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접수 및 대기 공간을 두 배로 확장하고, 전산처리 수납 및 진료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편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은행, 매점, 의료기점, 커피점, 만남의 방 등 로비 편의시설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했다.

이현로 병원장은 " ‘단순, 우아, 단정’이라는 개념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지가 병원 곳곳에 담겨 있다"며 "청주성모병원이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를 사랑하는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성모병원은 9월8일(토) 오후 2시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지역 인사 및 교구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축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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