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시포비어' 라이선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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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포비어'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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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LG생명과학 R&D 분야 협력 강화

▲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왼쪽)과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이 계약서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차세대 B형간염치료신약 ‘베시포비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4일 밝혔다.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신약으로 지난 10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후기 임상2상까지 완료한 혁신형 신약이다.

이번 제휴로 향후 이 제품의 임상3상 절차와 허가, 생산, 판매 등은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그 동안의 임상결과 이 치료물질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복제효소 기능을 저해해 B형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라미부딘에 내성화된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신장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서 기존 B형간염치료제의 대안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혁신형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양사 간의 이번 제휴로 신규 B형간염치료제의 국내 조기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도 “남은 개발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양사 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주력분야인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질환 치료제 및 백신,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자체 연구개발 및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그 외의 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외 전문회사와 다양한 형태로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제약도 난치성감염치료제, 표적지향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량신약을 포함해 올해에만 최대 10건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등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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