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응급환자 항공구급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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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응급환자 항공구급 훈련 실시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2.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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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교수 등 의료진 수행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김영훈)은 7월24일 Heli-EMS(항공구급서비스) 현장 출동훈련을 위해 중증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가 직접 헬리콥터에 탑승해 육군 모사단 훈련장에서 펼쳐진 시뮬레이션 모든 과정을 소화했다.

이번 현장 출동은 응급의료체계구축 협약을 맺은 경기북부소방본부와 의정부성모병원이 군사 훈련 중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 북부에서 유일하게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에서는 중증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와 의료팀이 훈련에 투입됐다. 조항주 교수는 국내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로 이미 수차례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수술 성공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오전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은 첫 항공구급훈련으로 의료팀 북부청사이동- 소방항공대 헬리콥터 탑승-육군 모 사단 훈련장 도착, 착륙-의료진 현장 응급조치-북부청사 도착-환자이송 등 과정으로 진행됐다. 처음 실시하는 훈련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실수 없는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경기북부소방본부, 중앙119구조단, 소방본부항공팀의 노고에 감사하며 본원의 중증외상센터가 경기도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다하고 외상환자의 골든타임에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증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는 “외상환자는 예방이 가능하고 사망률 또한 더욱 낮출 수 있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이 인식의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책이 이번 훈련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7월25일 경기도소방학교항공대를 방문해 모형 헬리콥터에서 의료진 하강훈련(호이스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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