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줄기세포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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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줄기세포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6.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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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이지열 교수팀
알앤엘바이오 성체줄기세포로 음경해면체 손상된 신경 재생효과 확인

지방성체줄기세포가 전립선수술 후 손상된 신경을 재건함으로써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교수팀은 알앤엘바이오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음경해면체 신경손상 발기부전 동물모델 치료 결과 논문 ‘Therapeutic Effect of Adipose-Derived Stem Cells and BDNF-immobilized PLGA Membrane in a Rat Model of Cavernous Nerve Injury’를 ‘Journal of Sexual Medicine’ 인터넷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음경해면체 신경손상은 적립선 적출 후 발기부전의 주원인이어서 연구자들은 음경해면체 신경손상을 예방하거나 신경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 교수팀은 음경해면체 신경을 손상시킨 쥐에게 지방성체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방출되도록 한 신경재생용 다공성 막을 동시에 주입하고 손상된 음경해면체 신경 변화를 관찰한 결과 줄기세포가 음경내압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립선적출술 후 신경손상에 의한 발기부전은 20∼70%에 달하는데 최근 로봇수술이나 복강경과 같은 신경보존술 발전에 따라 발기부전 회복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발기부전 발생률이 높은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음경해면체의 신경을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미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근래에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국내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 라정찬 원장은 “자신의 지방줄기세포가 기존 약물이나 치료법의 한계와 부작용을 뛰어 넘는 발기부전 치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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