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변비약인 위드원시리즈는 659억원 규모의 일본 식물성 변비약 시장에서 464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간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해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원개발사인 일본 제리아신약은 연 매출액 495억엔(6천633억원) 규모의 제약사로 의료용 의약품 및 OTC 의약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출시되는 위드원엘은 일본 내 판매 중인 위드원시리즈 중 식이섬유인 차전자피와 생약성분 센노사이드, 유포자성유산균 등의 성분을 배합해 출시한 대표품목”이라며 “1포당 함량이 1.6g으로 국내 판매되고 있는 생약성분 변비약과 비교해 복용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생약성분 변비약의 복용상 불편함을 개선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차전자씨보다 수분 팽창력이 2∼4배 정도 뛰어난 식이섬유 차전자씨피가 함유돼 있으며, 장까지 살아남는 유포자성 유산균이 새롭게 배합돼 정장활동을 촉진하고 위장 자극이 적어 복통을 최소화하며 습관성을 막을 수 있는 점 등이 기존 변비약 대비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약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부적절한 식사와 부족한 운동 등의 원인으로 10대 여성층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본 내에서도 15∼19세 때 처음으로 변비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위드원엘은 국내 출시된 생약변비약 대비 기능과 성분에 차별성이 있고 일본에서 이미 높은 판매고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의약품들의 약국 내 POP 등과 다른 인스토어 프로모션(Instore Promotion) 기법을 제리아사로부터 도입, 국내 생약 변비약시장 점유율 1위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