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10대초반에 효과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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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10대초반에 효과 더 커
  • 윤종원
  • 승인 2005.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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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르다실(Gardasil)이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보다 10대 초반에게 면역반응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머크 사의 임상시험실장 엘리아브 바 박사는 1천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10-15세 연령층이 16-23세 연령층에 비해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바 박사는 10대 초반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이 결과는 이 백신이 아이들과 성인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여성들이 흔히 감염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중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변종인 HPV 16, 6, 11, 18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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