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시 의료기관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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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시 의료기관 대응 훈련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1.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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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민방위의 날, 서울대병원 정전 대비 시범훈련

11월15일 민방위의 날 대규모 정전 시 의료기관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복지부는 지난 9월15일 대규모 정전사태발생 시 대처가 미흡해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가 발생되었던 점을 감안해 대형병원에서의 정전사태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태인 만큼 비상전원공급 시스템 점검, 비상발전기 가동 등 단계별 행동절차를 제시해 단전없는 병원기능을 유지토록 시범 훈련을 하기로 했다.

대규모 정전대비 의료기관 행동절차 시범훈련은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전력 공급력 부족상황 발생을 가정해 정전으로 인한 추가적인 의료사고를 예방토록 신속한 정전상황 전파 및 대응조치 등 의료기관의 행동모델 제시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실시하게 된다.

훈련은 정전 발생에 대비해 불필요한 전원 차단토록 절전 유도 및 정전에 대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및 비상발전기 자동발전상태를 사전 확인하고, 수술실․마취실․중환자실 등 병원 내 주요 부서에 대한 실시간 전원공급상태 확인 및 방사선촬영실, 외래환자 접수대 등 추가적인 비상전력 소요량 검토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비상전력공급차단 등의 우발상황을 가정해 중환자에 대해서는 인접병원으로 환자이송대책을 검토하는 훈련도 병행한다.

복지부는 시범 훈련을 통해 대규모 정전발생 시 의료기관에서의 행동절차를 제시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도록 했다.

특히 의료기관 정전은 환자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태이므로 철저한 행동매뉴얼 준비 및 대응조치가 필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대응매뉴얼을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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