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철도병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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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철도병원과 MOU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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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환자 유치 교두보 마련은 물론 최근의 동북아 극동지역 해외 환자 유치 활동 성과 가시화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 진료협력실장 박승원 교수와 진료협력팀 일행은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11월 1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철도병원(병원장 메델스키)과 진료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철도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진료협력실장, 지순주 진료지원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철도병원에서는 메델스키 병원장 및 소속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두 병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진료협력과 협동연구, 의료진과 환자의 교류, 의학적 정보·통계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는 박승원 실장(왼쪽)과 메델스키 병원장.
러시아 페르보레첸스키 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 철도병원은 15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가 1천여 명 규모의 병원으로, 1891년 당시 재정러시아 국방부장관이 우스리크 지역 철도종사자의 진료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올해로 120년의 역사를 맞이한 이 병원은 현재 완전 민영화된 병원으로 2만명 이상의 철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협약식 당일 오후에 중앙대병원 박승원 진료협력실장 일행은 블라디보스토크 해군회관 1층에서 신경외과적 질환을 가진 러시아 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박승원 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중앙대병원과 러시아 철도병원간의 상호교류 확대와 더불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앞서 중국, 베트남 등의 병원들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지역의 해외의료봉사 및 국제의료관광 박람회, 팸투어, 각종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 최근 들어 몽골,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극동지역의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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