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자궁경부암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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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자궁경부암 예방사업 추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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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와 협약식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김순길)은 10월5일 병원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구리시(시장 박영순)와 ‘미래의 어머니에게 응원을’이라는 표어 아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양대구리병원 김순길 병원장과 김승룡 산부인과장, 구리시 박영순 시장과 박석윤 시의회 의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중증질환과 만성질환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청소년 여아 5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초등학교 5~6학년 여학생 50명은 10월4일 1차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이후 총 세 번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길 병원장은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예방주사를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지만, 주사약제 비용이 높아 저소득 취약계층의 접종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순 구리시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양 기관의 자궁경부암 예방사업은 순수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회적 소외계층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10월4일에는 (재)구리강원도민회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며 예방접종 대상자 20명의 본인부담금 180만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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