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뉴욕 광고제 수상작, 세브란스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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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욕 광고제 수상작, 세브란스병원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7.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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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수 작가, ‘내 마음의 물결’ 작품 기증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설치

▲ 1층 현관에 설치된 작품. 장병철 병원장(왼쪽)과 신민수 작가.
칸 광고제, 뉴욕 광고제에서 수상한 신민수 작가(서울대 조소과 졸업)의 작품 ‘내 마음의 물결(Newwave in my heart)’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7월8일 기증, 설치됐다.

신민수 작가의 조형물 작품 ‘내 마음의 물결(가로/세로 : 1.6m, 높이 : 2.5m)’은 알루미늄 선을 이어 하나의 심장조직의 구조와 입체로서의 심장모형을 표현한 것.

이 작품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1층 현관 캐노피에 설치됐으며, 환자 및 내원객들이 자신의 심장에 작품과 연결된 전자청진기를 대면, 심장 박동에 맞춰 작품에 불빛으로 표현되고,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 작가는 “잠시도 쉬지 않고 뛰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작품 앞에 서서 직접 듣고 눈으로 보며 건강한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느껴 다시금 심장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장병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내부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정서적 위안을 가져다 줄 조형물을 기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민수 작가의 이번 작품은 2008년 대한심장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세계심장의 날’의 공익캠페인의 일환이었던 ‘Listen 캠페인’의 작품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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