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강국 한국, 세계를 리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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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강국 한국, 세계를 리드할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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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IFH 차기회장 당선자
‘더 크고 강력하며 재정 강화한 IHF로’

“전 세계 병원계를 대표하는 IHF의 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속에 의료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글로벌 의료산업을 리드하는 선두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6월8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HF(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회의에서 IHF 차기회장에 선출된 대한병원협회 김광태 명예회장(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당선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이 이제는 세계의 의료산업을 리드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광태 명예회장은 “IHF 회장직은 전 세계 병원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으로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자리이다”며 “이번 회장 당선을 계기로 한국의 발전된 병원계를 홍보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사업의 디딤돌 역할을 해 국익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선 “IHF는 1947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00여개국이 가입해 있는 병원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비정부 조직으로 병원발전 증진 도모 및 IHF 회원 간 정보, 지식, 경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변 여건과 환경변화 속에 IHF의 주요한 사명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하고 재정적으로 강화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으로 △IFH 내 글로벌 상호지원 시스템 구축 △새로운 지식 포털 및 네트워크 구축 △IHF 사무국 및 재정 기반 강화 등을 이뤄낼 것이라 얘기했다.

IHF의 위상 및 역할 강화를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김 명예회장.

그는 “국내 병원계의 의료수준과 가격 경쟁력이 의료관광 분야에서 앞서있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비해 월등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아시아 쪽에서 세계 병원계의 수장이 나올 시기가 됐다는 국제적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어 다른 어느 나라보다 우월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이를 맡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병원산업의 우수성을 이번 기회에 전 세계에 홍보해 나가고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IHF 회장에 당선돼 우리나라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환자들을 유치하는 등 국내 병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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