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은 최근 출시한 다리 부종 개선 일반의약품 ‘안토리브’ 광고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아니라 ‘다리’를 소재로 삼아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초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하반신을 소재로 “모나리자는 왜 전신을 공개하지 않았을까?”라는 재미있는 화두를 던진 것.

의자에 앉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나리자의 상반신 사진에 부기와 통증으로 두꺼워진 여성의 다리 사진을 가상으로 합성해 보여주면서 ‘과연 모나리자의 각선미는 아름다운 미소만큼 아름답고 건강했을까?’라는 발칙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제공한다.

실제로 여성들은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거나 서서 하루를 보내면서 다리 정맥 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다. 안토리브의 이번 광고는 바로 그러한 여성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 자칫 다리 건강을 챙기기 힘든 여성들을 위해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입해 다리 부기와 통증을 개선하고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안토리브의 효능과 장점을 표현하기 위해 제시한 아이디어인 셈이다.

한림제약 마케팅부 박순용 안토리브 담당PM은 “이번 모나리자 패러디 광고를 통해 여성들의 다리 건강과 미용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고 약국에서의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면광고뿐 아니라 TV와 라디오 등 타깃을 고려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광고로 안토리브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