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 )은 5월27일 국제약품 본사 대강당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나종훈 사장은 세계경제 및 국내 경기 성장세가 둔화되고 특히 제약업은 쌍벌제, 시장형 실거래가제 등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로 더욱 어려워진 제약시장 환경 속에서 지난해 국제약품 매출액은 전기 대비 7.1% 증가한 1천313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80억원, 순이익은 37.1% 감소한 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대표품목인 ‘타겐-F’의 실적 향상과 지난해 3분기 말에 시작한 기초화장품 ‘RAW’의 신규 매출 발생 등의 요인이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수익률 하락, 상품의 유통비용 증가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제약산업의 경영환경도 지속적인 약가 인하 관련 규제가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력 제품인 ‘타겐-F’의 시장점유율 고수와 복합제 준비, 그리고 신제품 녹내장 치료제 ‘도르티솝점안액’, 디스크협착 및 허혈증상 치료제 ‘리마프로스트정’, 당뇨병 복합제 ‘다이메릴엠정’, ARB계열 항고혈압제 ‘발사르정’, 천식치료제 ‘원스에어정’ 등을 출시해 전년 대비 14% 증가된 매출 1천500억원, 순이익 50억원의 목표를 세우고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5월27일부터 사업년도 결산월을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가 만료된 나종훈 사장을 상근이사로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