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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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5.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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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에 선정.. 2010년 26개 진료과 1만82명의 외국인 진료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차순도)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산의료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상위 10개 의료기관 중 지역에서 유일하게 포함돼 메디시티 대구의 자존심과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였다.

동산의료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보건복지부장관실에서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2010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우수한 13개 의료기관에 대해 공로패 수여 및 노고를 치하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사기 진작과 선도의료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외래와 입원을 합쳐 외국인환자 1만82명을 진료했으며, 미군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환자가 사소한 감기부터 수술이 필요한 중질환으로 26개 진료과를 다녀갔다. 최근 활발해진 해외의료관광도 환자 증가세에 한몫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60년대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용창구를 만들어 진료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국제의료센터 11명의 의료진과 행정직원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24시간 통역안내, 외국인 보험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112년 전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관인만큼 국제화에 걸맞게 온 교직원이 외국인을 진료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의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2009년에도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외국인 진료 부문’, 2010년에는 ‘해외환자유치 선도병원’에 선정되는 등 연이은 수상을 통해 국제적인 진료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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