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병원, 통증클리닉 개설
상태바
구로병원, 통증클리닉 개설
  • 박현
  • 승인 2005.04.25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치료법으로 통증에 따른 맞춤서비스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급·만성통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통증클리닉을 개설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담당하는 이 클리닉은 전문의(이미경·최상식 교수 등), 전문간호사 등이 배치되어 통증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난치성 통증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주파열상발생기(RF Lesion Generator), 체열진단기, 경막외내시경 등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환자들의 통증에 따른 맞춤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대상은 암에 의한 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디스크나 척추간 협착증 등의 원인에 의한 요통 및 방사통, 두통 및 안면통, 오십견, 퇴행성관절염, 근막증후군, 수술 후 통증 등에서부터 알레르기성 비염, 갑작스러운 청각장애, 딸꿀질, 다한증, 이명 등 통증이 없어도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질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치료법으로는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계속되는 급·만성 통증환자의 신경기능을 점검,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법과 통증유발점 주사, 수퍼라이저 편광요법, 고주파열응고술, 근육내자극술, 척수자극술, 척추성형술, 풍선을 이용한 척추 후만성형술, Dekompressor를 이용한 디스크 감압술 등이 이용되고 물리치료와 재활치료, 심리학적 요법도 병행된다.

마취통증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로 환자마다 주관적이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대부분의 임상과에서는 통증의 진단만을 중시하고 정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통증클리닉에서는 만성통증과 난치성통증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어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