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백신 비임상시험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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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백신 비임상시험 진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4.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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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인플루엔자 백신개발 프로젝트 연구 및 공정 개발 완료하고 제품화 직전단계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백신 국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개발 프로젝트’가 동물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비임상시험에 진입한다고 4월 2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동규 박사는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과정에서 비임상시험 진입은 제품 연구 및 공정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환자에게 투여하기 전 효력을 검증하는 단계로 제품화 직전단계”라고 밝혔다.

SK케미칼 생명과학 부문 관계자는 “세포 배양 방식의 백신 기술 및 생산공장을 자체 기술로 구축, 수입대체효과와 해외진출의 기반 확립은 물론 국민보건증진과 백신주권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 구축되는 ’세포배양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는 △갑작스런 인플루엔자 대유행시에도 탄력적인 생산량 조절로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예상치 못한 신종 인플루엔자나 SARS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 시에도 긴급생산시설로 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백신생산에 필수적인 유정란이 필요 없어 조류 독감 등 유정란의 외부 오염 원인에서 자유로운 생산시설이다.

SK케미칼은 올해 안으로 비임상시험을 종료하고 2012년부터 임상1상과 3상 진행을 진행해 201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자체 백신개발기술의 성공적인 상품화를 시킬 계획이다.

이번 성과로 SK케미칼은 2001년 동신제약 인수 이후 바이오와 백신분야에 집중해 온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그간 진행해 온 백신국산화 계획을 통해 백신 주권확보와 글로벌 진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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