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위암관계자 2천명 서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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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위암관계자 2천명 서울 찾는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4.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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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일, 국제위암학술대회 개최

전 세계 위암관계자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9회 국제위암학술대회(9th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Congress, 이하 IGCC 2011, 대회장 연세의대 노성훈 교수)가 4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위암학술대회는 세계위암학회(IGCA)가 2년마다 대륙 별 순환 개최하는 위암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대회는 역사상 가장 많은 2천여 명의 참석과 1천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의 위암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성과를 교환하고 학술적 논의를 전개하는 이번 대회는 ‘A Gate to the Future of Gastric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그간 미국,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 주도했던 위암분야에서 한국이 그 진단과 치료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새롭게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167명의 초청연자 중 30%에 달하는 54명이 한국의사들로 대회 기간 중 다양한 형태의 세션을 통해 한국의 위암진단 및 치료기술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의 위암전문의사들에게 최신지견을 교육하는 ‘Educational Session’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Post-Congress Training Program’을 진행하며 9개국 16명의 의사들이 국내 9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2주간 국내 위암치료를 체험하는 현장 실습교육도 마련된다.

또한 다학제간 연구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 위암치료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예방의학, 기초의학 등 모든 분야의 위원들이 프로그램 구성 단계에서부터 폭 넓게 참여한 것이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이다.

위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IGCC 2011은 대한민국 위암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국내 위암 연관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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