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정신건강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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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정신건강 국제심포지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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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국회-명지병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최영희 의원)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4월 1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한 정신건강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3만 가정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며, 영국 옥스퍼드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우이혁 교수와 아타바 교수 등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된다.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한 상담 및 치유, 어떻게 더 증진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에서 아타바 교수는 ‘다문화 가정의 정신건강 상담과 치유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와 훈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이혁 교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유와 극복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윤미경 상임팀장과 박충환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청소년 상담원인 양미진 팀장과 신현옥 소장 등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상담센터 개설을 계기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이미 13만 가구에 육박하는 다문화가정은 이혼과 자녀양육갈등 등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고 이들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 역시 학업 부진,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는 우리사회가 반드시 함께 풀어갈 문제로 이번 심포지엄이 영국의 사례를 통해 한국 정서와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이날 심포지엄 마지막에 정신과 전문의들이 직접 개설한 다문화상담센터 ‘무지개’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다문화가정에 맞는 상담 모델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개발, 보급에 앞장서기 위한 운영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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