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4월 23일 오후 1시에서 7시까지 강원도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공기-물-땅 자연이 함께하는 암환우 에너지 충전,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는 걷기를 암 치료와 접목해 환자의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찾게 할 목적에서 기획한 것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 지역사회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걸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건강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다.

이날 1부에서는 휴양림 안을 1시간 또는 2시간 코스로 전문 의료진과 함께 걷는 ‘걷기대회’와 명상, 태극권, 숲속해설가 동반 등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 ZONE’이 운영된다. 한쪽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그림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IDS ZONE’도 함께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 암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 의료진에게 무료로 상담도 하고 자신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도 점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어서 2부에는 환우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불꽃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에서 출발하는 일행은 당일 오전 9시 30분, 둔내 자연휴양림으로 직접 가는 일행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집결하면 되고, 참가비는 성인 3만원(차량 이용자 2만원), 13세 이하 어린이 2만원, 36개월 이하 유아 5천원이다.

행사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주대병원 암케어센터(031-219-7123, 7125)에 전화로 사전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