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부작용 문제 해결한 코오롱제약의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클리퍼 지속성장용정'
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클리퍼 지속성장용정’(성분 : 베클로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5mg)를 이달 본격 출시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국소작용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로 대장에 국소적으로 작용, 기존의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항염증 효과는 유지하면서 장용정으로 설계돼 전신 부작용의 문제점을 해결한 이탈리아 키에시(Chiesi)사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임상결과 5-ASA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과 및 5-ASA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병용처방으로 보다 높은 비율의 증상개선 및 관해 유도 효과를 보였다. 또 HPA축을 억제하지 않아 테이퍼링(Tapering)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작은 사이즈인 데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복약순응도 개선 및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클리퍼 지속성장용정은 기존 스테로이드제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그대로 발휘하면서도 적은 전신부작용으로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약”이라면서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치료 및 복약 편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양급여 개정안에 따르면 ‘클리퍼 지속성장용정’은 경증 또는 중등도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 중 기존 스테로이드제의 투여가 불가능하거나 부작용 등이 나타난 환자에게 투여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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