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계에서 슬관절경 수술은 30여년이 경과하는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많은 전문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장점이 많아 임상 증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나라의 슬관절경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연구 요약하여 놓은 한글 교과서가 부족한 가운데 이 책은 관절경학뿐 아니라 정형외과학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지견’은 전공의나 전문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슬관절경의 여러 분야를 깊이가 있으면서도 쉽게 쓰고자 노력했으며 그림과 사진을 많이 사용하여 이해가 쉽도록 했고 간결한 표현으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회적 특성상 의학 분야에서 같은 뜻을 가진 용어가 한자, 순수 한글, 그리고 외래어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상황에서 저자들은 현재 정형외과 의사들이 가장 빠르고 쉽게 그 뜻을 파악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발간한 용어집을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용어는 과감하게 한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하다. 외래어가 그대로 정착하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한글화를 하는 것이 우리 언어의 발전이나 학문의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입 문의는 (02)702-5370.
<비엠엠코리아·14만원>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