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프리미엄급 초음파기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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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프리미엄급 초음파기기 탄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3.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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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코리아, 산부인과 전용 프리미엄급 입체 초음파 볼루손 S시리즈 개발

▲ GE헬스케어 볼루손 S시리즈 제품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구현한 산부인과 전용 입체초음파기기가 한국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로랭 로티발)는 3월 15일 오크우드 코엑스 프리미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연구생산기지에서 개발한 볼루손 S시리즈(Voluson S Series)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기기인 볼루손 시리즈의 새 라인으로 E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가격을 낮춘 중소형병원 전용 장비다.

기본적인 2D 회색조 영상뿐만 아니라 인체 혈류의 흐름과 병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컬러모드, 뛰어난 3차원 입체영상과 이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4D모드를 통해 진단영역을 넓혔으며, 특히 최적앵글 120도 이상의 특허기술로 자궁, 난소 및 부속기관들의 해부학적 영상과 연관관계를 더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진단프로세서를 표준화해 검사시간을 단축해 진료의 효율을 높이고, 슬림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키보드와 모니터 역시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해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이 제품은 19인치 고해상도 LCD모니터와 USB포트, 160GB 하드디스크, 빌트인 DVD레코더, 최대 3개의 주변장치 연결 슬롯, 최대 4개의 프로브 연결 및 거치 기능 등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이날 로티발 사장은 “한국은 최신 인프라와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 인력, 선진적 의료기술은 물론 선두적인 의료기관을 보유해 헬스케어 시장의 매력도와 연구생산기지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성남의 GE 초음파 연구생산기지는 우수한 국내 연구인력과 뛰어난 제품 및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높은 생산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며 볼루손 S시리즈는 이러한 한국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E헬스케어의 볼루손 시리즈는 매년 1만5천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논문이 연간 1천여 편 이상 발표되는 등 여성의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편 1984년 한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GE헬스케어는 1992년 경기도 성남시에 초음파 연구생산기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총 6만대 이상의 초음파기기를 개발, 생산해 왔고 이 가운데 95%를 전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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