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혈관 내 치료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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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혈관 내 치료교육센터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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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교육 및 정보 공유
다양한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인하대병원은 2월 21일 국내 최초로 ‘혈관 내 치료교육센터(ETC, Endovascular Training Center)’를 개소했다.

교육센터는 앞으로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흉부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혈관질환 관련 전문가의 상의와 연구를 통해 최상의 진료를 실현하도록 돕게 된다. 관련 분야는 뇌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 대동맥질환, 다리동맥 폐색성질환, 경동맥 폐색성질환, 만성신부전, 하지정맥류 등이다.

최근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혈관관련 질환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에 의한 치료에서 혈관 내 치료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 치료기준이 통합되지 않고 서로 다른 견해가 있어 유기적인 치료로 발전하는데 많은 제한이 있어왔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혈관내 치료 전문가들을 교육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혈관 내 치료교육센터’를 개소, 센터를 혈관 관련 전문가들의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급속히 발전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진료 중심에서 연구 중심으로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의 기치 아래 연구와 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특히 혈관내 치료 교육센터를 바탕으로 혈관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의 치료기술을 습득해 많은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기천 센터장은 “최근 혈관내 치료관련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많은 전문의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의뢰가 늘고 있다.”며 “특히 본 교육센터에서는 직접 치료에 참가하면서 시술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치료계획의 수립과 치료 후 환자결과에 대한 연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는 인하대병원 심혈관, 말초혈관 및 신경혈관 내 치료 전문가에 의해 운영되며, 교육대상은 침습적 혈관 내 치료에 관심이 있는 전문의로 국내 및 국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전문분야에 따라 기본, 중급, 상급 3단계로 나뉘며, 말초혈관중재술, 신경혈관중재술, 심혈관중재술과 관련해 각 단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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