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2년 성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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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2년 성과 A+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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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갑상선암 수술 4.5배, 전체 수술 3배 신장
여성 분야 특화전략 효과적

▲ 이대목동병원
개원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이 훌륭한 성적을 내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 초 대비 전체 수술 건수가 3배 이상 신장한 것.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2009년 3월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서비스로 특화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여성 연구, 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여성암에 특화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이후 월별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1월 여성암 수술 건수는 개원 초인 2009년 3월 대비 232% 증가했으며, 특히 유방암·갑상선암 수술은 354%가 늘었다.

또한 입원 환자 수가 112% 신장했으며, 타 병원에서 암 진단 받은 환자의 전입도 2009년 3월 대비 1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총 수입도 80% 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전문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서서울 지역 대표병원 이미지를 넘어 전국적인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는 것.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병원이 개원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안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여성의 마음을 읽는 독특하고 편리한 진료 서비스 및 시스템으로 차별화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성장은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되던 암 분야에서도 후발 병원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특정 분야에 전문화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 밝혔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병원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검사를 실시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시스템으로 여성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불안감과 불편함을 대폭 해소해주고 있다.

아울러 여성만을 위한 여성건진센터와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성인지의학(Gender Specific Medicine)에 바탕을 둔 여성암연구소 및 성인지의학 협진 클리닉 등을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해 여성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최첨단 영상 진단 장비인 128채널 PET-CT를 비롯해 다빈치로봇, 유방감마스캔, 유연형 자궁내시경, 듀얼플래시 128채널 CT 등을 도입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개원 후 그동안 2년은 어떤 진료 분야에서건 강점을 기반으로 전문화해 특화 육성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서비스 혁신과 마케팅 강화에 나서 국내 여성암 대표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환자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글로벌 여성암전문병원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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