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재단, 어린이 에이즈 치료 1천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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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재단, 어린이 에이즈 치료 1천만달러 지원
  • 윤종원
  • 승인 2005.04.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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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에이즈로 고통받는 약 10개국의 어린이 1만명의 치료를 돕기 위해 올해 안에 1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마다 사망하는 에이즈 환자 가운데 어린이는 6명중 1명꼴이다"며 "하지만 오늘날 개발도상국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는 30명당 1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단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등 관련 기구들과 협력해 농촌 지역에서의 에이즈 치료 활동에 1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내년까지 수혜자를 6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약 50만명의 어린이 가운데 1만5천∼2만5천명만이 치료받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이 에이즈 치유 프로그램이 뿌리내린 브라질과 태국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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